[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국내 유일 총포광학 분야 학과인 대덕대학교 총포광학과는 개설 16년 이래 졸업생 누적취업률이 93%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졸업생 중 부사관과 장교 등 군간부로 진출한 비율은 80%로 진출 인원은 600여명에 달한다. 이중 군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졸업생 45.7%에 해당하는 381명으로, 군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졸업 시 2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600만원 가량을 장학금으로 받고 군으로 진출하게 된다.

육군 및 국방부와 협약을 체결해 군 진출 시 총포정비, 광학감시장비정비, 자주포정비, 전차승무, 야전포병, 로켓포병, 장갑차승무 등 다양한 병과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2011년 국방부와 e-MU 협약을 체결해 졸업 후 군복무를 하며, 장학금을 받으며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사학위 취득 시 군 승진이나 장기선발에서 매우 유리하다.

올 2월 졸업자의 경우 여학생 14명이 전원 꿈을 찾아갔다. 6명은 자주포정비, 총포정비, 로켓포병 분야 군장학생으로 진출했고 여군기술부사관 4명, 공주대 광공학과 등으로 편입 2명, 광학관련 기업체 취업 2명 등이다.

학과장 이용일 교수는 "지난 16년 동안 장교가 되기 위해 3사관학교로 편입한 학생은 106명으로 졸업생 중 12.7% 가 장교로 진출했고 다수의 학생들이 군무원이나 방위산업체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면서 "군간부 양성과 총포광학분야의 핵심 기술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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